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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취미

지리산 백무동-장터목-천왕봉-장터목대피소1박-세석-한신계곡-백무동

by 감자최고 2026. 6. 7.

개요

  • 날짜: 2026.06.05
  • 코스 : 백무동 → 장터목 → 천왕봉 → 장터목(1박) → 연하봉 → 촛대봉 → 세석 → 한신계곡 → 백무동
  • 숙박 : 장터목 대피소, 3-89
  • 목적 : 첫 지리산 천왕봉 등산 및 대피소 1박
  • 배낭 무게 : 약 11kg, 무게를 최대한 줄인다고 했는데 아침 커피를 위한 버너 준비하다 마구 늘어남.

초기 계획

지리산은 처음이고, 3시간 반 가까이 운전하고 가는 거라 컨디션을 예측할 수 없어서 여러가지 백업 계획을 세웠음. 게다가 1박 짐은 처음이라 어느 정도 짐을 감당할 수 있을 지도 예측 불가.

  • 0안 - 장터목 올라가다 힘들면 바로 포기하고 내려오기
  • 1안 - 장터목 도착 후 상태 좋으면 천왕봉 다녀온 후 장터목 대피소에서 1박하기
    • 1-1안 - 다음날 상태 좋으면 연하봉, 촛대봉, 세석 거쳐 한신 계곡으로 백무동 원점 회귀
    • 1-2안 - 다음날 상태 안좋으면 백무동으로 바로 내려오기
  • 2안 - 장터목 도착 후 상태 안좋으면 일단 쉬면서 장터목 대피소에서 1박하기
    • 2-1안 - 다음날 상태 좋으면  천왕봉 다녀와서 백무동으로 바로 내려가기
    • 2-2안 - 다음날 상태 안좋으면 바로 내려오기

일정 요약

1일차 주요 일정 요약

평소보다 일찍 잠들려고 했는데 오려더 잘 못 잠.

  • 05:20 집에서 출발
  • 09:30 백무동 도착(중간에 주유, 아침으로 휴게소 2번)
  • 10:00 백무동 장터목 출발(0-5.8km)
  • 11:20 참샘 (2.6 - 3.2km), 11:44 소지봉(3.0 - 2.8km)
  • 13:30 장터목 도착 
  • 14:40 오후 산행 출발, 15:00 제석봉(0.6 - 1.1km), 15:20 통천문(1.2 - 0.5km)
  • 15:40 천왕봉 도착
  • 17:00 장터목 도착

2일차 주요 일정 요약

  • 06:20 장터목에서 출발 
  • 06:40 연하봉(0.8-2.6km)
  • 07:50 촛대봉(2.7-0.7km)
  • 08:10 세석대피소 도착
  • 08:30 세석 -> 백무동 출발(0 - 6.5km), 
  • 11:50 백무동 탐방지원센터
  • 12:50 점심 먹고, 집으로 출발
  • 17:10 집 도착 

1일차 세부

5:20 출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야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만 오히려 수면 리듬이 깨져서 제대로 못 자고 약간 멍하게 출발

7:40 덕유산  휴게소에서 아침

평소 아침엔 간단히 먹는데, 소고기 국밥으로 든든하게 준비. 평소처럼 먹었으면 장터목 오르는 중간에 전투 식량 꺼내 먹어야 했을 듯.

8:40 함양 톨게이트 통과

함양에서 구불구불한 길 따라 오도재를 넘어서면 산세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든다.

 9:30 백무동 도착

공용 주차장은 주차 요금이 없다. 금요일 아침이라 차들도 거의 없었다.

10:00 백무동 장터목 출발(0-5.8km)

이 지도 너무 정확한 듯. 근데 체감하기에 소지봉까지가 이전 이후가 7:3 정도의 에너지 소모가 있었던 것 같다.

11:20 참샘 (2.6 - 3.2km), 11:44 소지봉(3.0 - 2.8km), 10-10 지나면 거의 끝

소지봉까지는 이런 오르막이 계속 된다.
참샘 지나면 힘든거는 거의 끝났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소지봉을 넘어서면 이렇게 산책로 같은 꽃 길도 나온다. 콧노래 부르며 가도 됨. 하지만,
금방 이런 돌 길들이 나오고, 그렇지만 소지봉 이전 이후가 확실히 큰 차이다. 장터목까지 힘든길은 이제 별로 없다.
그릐고, 이 계단을 만나면 이제 장터목이 코 앞이다. 계단 끝나면 저 멀리 주능선에 장터목 대피소가 보인다.

13:30 장터목 도착 

장터목 뷰가 어메이징 하다. 남해가 보인다. 옆 사람들 중얼거리는 말로는 다른 쪽으로 대마도도 보일꺼라던데..
점심은 핫앤쿡 제육 비빔밥으로. 제법 괜찮았는데 맛이 좀 강했다. 그리고 산소탈취제와 참기름 봉지도 있어서 2개를 꺼내고 물 부어야 한다.

14:40 오후 산행 출발, 15:00 제석봉(0.6 - 1.1km), 15:20 통천문(1.2 - 0.5km)

대피소에 문의해보니 취사실에 CCTV 있으니 괜찮다고 취사실에 배낭 놔두고 천왕봉으로 출발!

장터목 산장에서 제석봉 가는 길 초입. 이제 이정도 오르막은 익숙해졌다.
제석봉의 고사목, 이 고사목들은 사람이 일부러 불을 질러서 생긴거라 함.
제석봉 지나면 저멀리 천왕봉이 보임
곰 종과 통천문을 차례로 지나면 천왕봉을 오르는 마지막 오르막이다.
천왕봉 오르는 길의 고사목과 나무들
천왕봉 바로 직전에 돌아보면 저 멀리 노고단 까지 보인다. 우리 나라에 산이 이렇게 많았나 싶다.

15:40 천왕봉 도착

천왕봉에서 바람이 어마무시해서 날라 가는 줄 알았음 저 뒤 모르는 분 머리카라 보시라. 그런데.. 지리산 써진 면은 반대편에서 찎어야 했다. 다시 가야함.

17:00 장터목 도착

대피소 돌아오니 당이 떨어졌는데 달달한 커피 생각도 나서 준비해온 커피 한 사발.

17:20 대피소 체크인, 3호실 89

누구 블로그에 보면 벽소령 대피소라고 되어있다던데 아직도 인쇄물이 많이 남았나보다.

18:20 저녁

햇반은 대피소에서 사고 나머지는 짊어지고 간 것들. 국물 안남기고 먹으려니 양이 많아서 김치 볶음은 다시 들고 내려옴.

20:00 석양, 바람이 불어 너무 추웠음

대피소에 누워있다가 생각해보니 석양을 놓친 것 같아 잽싸게 나와서 몇장 찍음. 그런데 해 떨어지고 바람도 심해서 너무 추웠음. 손이 너무 떨려서 더는 못 찍음

21:00 소등. 거의 10쯤 자기 시작해서 자다깨다 함

끔찍했음.. 부시럭 가리고, 여기저기 코 골고, 안전등은 생각보다 밝고.

03:00 별 촬영, 바람이 잦아져 오히려 나아짐

밤새 잘 못자다. 별 생각나서 03:00에 나와 봄. 달이 밝아서인지 별은 별로 안보였음.

04:00 쯤 제대로 자기 시작한 듯.

2일차

05:40 아침 - 스프, 부쉬맨빵, 커피믹스

아침 이정도면 될 줄 알았는데, 산타니 금방 꺼져서 행동식으로 계속 보충 해야 했다.

06:20 장터목에서 출발 

장터목에서 세석으로 가는 길을 능선 따라 이렇게 평지길도 약간의 오르막도 반복된다. 전체 상승고도는 300 미터가 채 안되는 듯 하다.

06:40 연하봉(0.8-2.6km)

07:50 촛대봉(2.7-0.7km)

08:10 세석대피소 도착

08:30 세석->백무동 출발(0 - 6.5km), 

09:20 첫번째 안전 쉼터(0.9 - 5.6km) - 여기까지가 제일 급경사였던 듯, 09:30 첫번째다리(1.3 - 5.2km, 11-11과 11-10 사이, 35.326130, 127.693583)

10:20 두번째 안전쉼터(2.8-3.7km, 11-08과 11-07사이)
10:50 가내소폭포 (4.0-2.5km)

11:00 출렁다리(4.4-2.1km)

11:10 첫나들이 폭포(4.8-1.7km)

안전쉼터(5.1-1.4km)
11:50 백무동 탐방지원센터

12:10 점심,  된장찌개 13K, 지리산 펜션 식당, 찬물만 나오는 샤워장 사용 가능

12:50 집으로 출발 

후기

  • 장터목 대피소 카드 결재 됨
  • 6월초 대피소는 더워서 자는 게 힘들 정도였음. 침낭 라이너는 베게 용도로만 사용
  • 발포 매트도 구지 필요 했을까 싶다. 마룻바닥이 장판 같은 거라서 완전 딱딱하지 않았고, 발포 매트도 크게 푹신하다 생각 못 했음. 어차피 코고는 사람, 새벽에 움직이는 사람 부스럭 거림으로 제대로 못 자니 그냥 바람막이나 경량 패딩 입고 자도 될 듯 
  • 6월초 기준 물은 1.5 리터 정도면 충분할 듯. 작은 생수병 하나는 비상용으로 넣고만 다님, 장터목 올라갈 때만 땀을 많이 흘려서 1리터 정도 마셨는데, 세석에서 내려올 때는 0.5리터 정도 마신 듯, 만약 배가 고팠다면 비화식 조리 용도로 0.5리터 썼을 수도.
  • 배낭 가벼워야 한다던데 11키로 정도도 괜찮았음. 배낭이 허리 벨트가 하중을 거의 받춰져서 12키로도 괜찮았을 듯.
  • 무게 줄이려면 가스, 햇반 빼고 대피소에서 구매하면 됨

기타 사진들

이번에산 캐스트럴38, 이번 산행 준비하며 샀는데 아주 만족, 옆구리 지퍼가 아주 유용했음. 땀도 별로 안찬것 같고, 짐 무게감도 거의 못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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